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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

         - 제프 딕슨(Geoff Dixon :호주 콴타스 항공 CEO)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리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은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을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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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호 저

베이징발 - 리지앙 - 하노이 - 호이안 - 호치민 - 방콕 바라나시 - 카트만두 - 라다크 - 델리 치앙마이 - 루앙프라방 - 쳉두 - 칭다오로 이어지는 여행기.

from. http://blogfiles10.naver.net/data43/2008/12/17/41/img_3574_ichufs.jpg

p.147 아이야, 먼 훗날 이 릭샤는 네가 끌어야 한다.
릭샤를 끌며 비록 온몸이 땀에 젖고
유리를 밟아 발에 피가나더라도
슬퍼하지 마라.
네가 운다고 어느 누구도 네 삶의 무게를 대신 짊어질
사람은 없단다.

 from. http://boomfiles.naver.net/exphoto01/2009/6/30/274//23_mianhee.jpg

p.243 여행을 하다 보면 풍경에 압도될 때가 있다.
그런 풍경 앞에 서면 누구나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높은 곳에도 올라가 보고 누웡서도 찍어보고
형편이 된다면 '물고기 눈'이라 불리는 광각렌즈를 들이대 보기도 한다.
모두 더 아름답게 더 강렬하게 사진에 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손톱만한 뷰파인더에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그림을 담고 싶어 안달이다.
정작 맨눈으로 풍경을 마주할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결국엔 사진이 그럴싸하게 나올 풍경만을 찾아 나설 지경에 이른다.


from. http://img.iacstatic.co.kr/feedback/A/2010/5/6/eb4fc500-09a0-4ffe-80fe-f42d6dc8d963.jpg

사진은 소통이다.
가장 먼저 피사체와 사진가의 마음과의 소통이고,
다음은 사진과 사진을 보는 사람과의 소통이다.
욕심을 내다보면 대상과 마음을 나누지도 않은 채
허겁지겁 셔터를 누르기 일쑤다.
물론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사진의 가치가 좋게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사진의 열에 아홉은 무언가 허전하다.
사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겉모습에 치중하기 쉽고
진심이 없기에 공허하다.

사진기를 들고 여행한 지 2년.
여전히 시선을 확 잡아당기는 풍경, 쨍한 것, 화려한 것을 찾아 이 나라 저나를 헤매고 다닌다
'그 중에 몇 장은 건지겠지'하는 물량주의, 얕은 속셈이다.
어쩌다 잘 나온 사진은 단 한 번뿐이며,
그나마다 복권 1등 만큼이나 어렵다.

사진기를 오랜 시간 들고 다니던 선배가 어느 날 충고했다.
'처음에는 한 장에 모든 걸 담으려고 애쓰지.
하지만 좋은 사진은 덜어낼 수 있을 때까지 모두 비운 것들이야.'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는 쳣지만 지금도 셔터를 누를 때면
가능한 한 많이 담으려고 욕심을 부린다.
잘 모르니까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니까 주절주절 말이 길어지는 것이다.
사진도 말과 같다.
이해하지 못한 것은 찍히지도 않는다.


p.283 마날리에서 레로 가는 버스여행 중 휴게소에, 드레드 머리를 한 친구를 만났다.
그의 이름은 라스. 독일에서 온 여행자다.
라스는 십 년 만에 다시 라다크를 여행한다고 했다.
마날리에서 레로 가는 버스에서 처음 만나 이틀간 버스여행을 함께 했고,
그 이후로도 레의 창스파 거리에서 여러 번 마주쳤다.

from. http://cfs2.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3NjExQGZzMi50aXN0b3J5LmNvbTovYXR0YWNoLzEvMTA2LmpwZw%3D%3D

알치로 가는 버스 지붕 위에 또 함께 탔다.
버스 지붕 위에는 라스와 나 외에도 토마토 두 상자,
몇 개의 감자 포대, 다리를 묶은 염소 한 마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짐꾸러미들,
그리고 몇 명의 라다크인들이 거친 라다크 길 위에서 사정없이 요동쳤다.

그와 나는
혼자 여행하고
여행의 시간과 가야 할 곳을 딱히 모르는 무모함이
한 장도 팔아본 적이 없는 사진을 부지런히 찍어대는 부질없음이...
그러나 길을 가며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점이 서로 같았다.

p.304

호모 노마드(nomad)
유목하는 자를 위하여

-유목이 발명한 것들
불, 바퀴, 언어, 사냥, 문자, 목축, 도구, 예술, 항해, 문학, 시장, 민주주의... 그리고 길.

- 정착이 발명한 것들
국가, 감옥, 세금, 저축, 총, 대포, 화약, 은행, 계급.. 그리고 울타리.


p.315-7
세상에는...
낙타 한 마리 없는 사막도 있습니다.
햇살만 머무는 사원도 있습니다.
바람만 쉬어가는 불탑도 잇고
구름만 굽어보는 마을도 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시도 있고
햇살만 적막한 예불도 있으며
한 번도 울리지 앟는 금강령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보지 않아도 드리는 감사가 있고
스스로 몸을 태운 향도 있으며
홀로 밤을 지킨 백열등도 있고
단 한 번 바깥을 보기 위한 창도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모아둔 조약돌도 있고
그리고..
단 한 사람을 위해 마련한 아침도
세상에는 있습니다.

FIN. S

Comment

http://www.europhoto.co.kr/magnumphotos/ “만약 당신의 사진이 충분하게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것이다”...

어떤 일을 하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어떤 일을 하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태도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것이 만드는 차이는 엄청나다. 즉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윈스턴 처칠

우리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 Geoff Dixon

우리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 - 제프 딕슨(Geoff Dixon :호주 콴타스 항공 CEO)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 안철수, 박경철 대담

주로 박경철씨가 화제를 던지고, 안철수씨가 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음. 2010. 10. 19. 12:00- 13:20 경희대 A&D홀. 대담형식. 시간에 쫓기는듯한 인상. <?xml:namespace prefix = o n..

100930 - [도서] 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하루들

- 박정호 저 베이징발 - 리지앙 - 하노이 - 호이안 - 호치민 - 방콕 바라나시 - 카트만두 - 라다크 - 델리 치앙마이 - 루앙프라방 - 쳉두 - 칭다오로 이어지는 여행기. from. http://blogfiles10...

100930 - [도서] 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하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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